번쩍 들어올린 유로파리그 트로피! 손흥민 생애 첫 우승컵 입맞춤
입력 2025.05.22 (21:23)
수정 2025.05.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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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그토록 바라왔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습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프로 무대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여파 탓인지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존슨의 선제골이 터진 순간.
벤치를 박차고 나온 손흥민은 마치 자신의 골인 것처럼 크게 포효했습니다.
후반 22분 조끼를 벗어 던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No.7 손흥민!"]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또 한 번 팀을 향한 헌신을 보여줬습니다.
숱한 위기를 잘 막아낸 뒤 마침내 울린 종료 휘슬.
토트넘에서의 10년은 물론, 15년의 프로 생활을 통틀어 손흥민의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습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 가운데 가장 무겁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린 손흥민에겐 기분 좋은 영광의 상처도 생겼습니다.
["트로피를 들었는데 누가 절 밀어서 이마에 박았어요!"]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이끈 최초의 한국인 주장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진짜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저희 축구 팬분들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길었던 무관의 꼬리표를 끊어낸 손흥민은 비로소 축구 인생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우승으로 맞췄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손흥민 선수가 그토록 바라왔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습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프로 무대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여파 탓인지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존슨의 선제골이 터진 순간.
벤치를 박차고 나온 손흥민은 마치 자신의 골인 것처럼 크게 포효했습니다.
후반 22분 조끼를 벗어 던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No.7 손흥민!"]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또 한 번 팀을 향한 헌신을 보여줬습니다.
숱한 위기를 잘 막아낸 뒤 마침내 울린 종료 휘슬.
토트넘에서의 10년은 물론, 15년의 프로 생활을 통틀어 손흥민의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습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 가운데 가장 무겁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린 손흥민에겐 기분 좋은 영광의 상처도 생겼습니다.
["트로피를 들었는데 누가 절 밀어서 이마에 박았어요!"]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이끈 최초의 한국인 주장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진짜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저희 축구 팬분들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길었던 무관의 꼬리표를 끊어낸 손흥민은 비로소 축구 인생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우승으로 맞췄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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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2 22:04:16

[앵커]
손흥민 선수가 그토록 바라왔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습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프로 무대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여파 탓인지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존슨의 선제골이 터진 순간.
벤치를 박차고 나온 손흥민은 마치 자신의 골인 것처럼 크게 포효했습니다.
후반 22분 조끼를 벗어 던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No.7 손흥민!"]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또 한 번 팀을 향한 헌신을 보여줬습니다.
숱한 위기를 잘 막아낸 뒤 마침내 울린 종료 휘슬.
토트넘에서의 10년은 물론, 15년의 프로 생활을 통틀어 손흥민의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습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 가운데 가장 무겁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린 손흥민에겐 기분 좋은 영광의 상처도 생겼습니다.
["트로피를 들었는데 누가 절 밀어서 이마에 박았어요!"]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이끈 최초의 한국인 주장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진짜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저희 축구 팬분들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길었던 무관의 꼬리표를 끊어낸 손흥민은 비로소 축구 인생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우승으로 맞췄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손흥민 선수가 그토록 바라왔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습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프로 무대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여파 탓인지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존슨의 선제골이 터진 순간.
벤치를 박차고 나온 손흥민은 마치 자신의 골인 것처럼 크게 포효했습니다.
후반 22분 조끼를 벗어 던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No.7 손흥민!"]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또 한 번 팀을 향한 헌신을 보여줬습니다.
숱한 위기를 잘 막아낸 뒤 마침내 울린 종료 휘슬.
토트넘에서의 10년은 물론, 15년의 프로 생활을 통틀어 손흥민의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습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 가운데 가장 무겁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린 손흥민에겐 기분 좋은 영광의 상처도 생겼습니다.
["트로피를 들었는데 누가 절 밀어서 이마에 박았어요!"]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이끈 최초의 한국인 주장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진짜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저희 축구 팬분들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길었던 무관의 꼬리표를 끊어낸 손흥민은 비로소 축구 인생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우승으로 맞췄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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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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