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캐나다서 G7 정상회의 개막…이 대통령, 첫 국제 외교무대 데뷔

입력 2025.06.15 (13:30) 수정 2025.06.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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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과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7개국, G7과 그 외 7개 초청국 정상이 캐나다에 모입니다.

현지 시각 14일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7과 초청국 정상들은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 모여 글로벌 경제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며, 그 외 7개 초청국 정상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의 정상입니다.

G7 정상 간 공식 일정은 16일 환영 행사로 시작되며, 초청국 정상을 포함한 공식 일정은 마지막 날인 17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중점 의제는 ▲공동체와 세계 보호 ▲에너지 안보 구축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의 파트너십 확보 등입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중동 관련 안보 문제나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희토류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 성사 여부와 함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한 협의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미국과 각국 간 관세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터라, 많은 정상의 관심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전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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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5 1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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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과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7개국, G7과 그 외 7개 초청국 정상이 캐나다에 모입니다.

현지 시각 14일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7과 초청국 정상들은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 모여 글로벌 경제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며, 그 외 7개 초청국 정상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의 정상입니다.

G7 정상 간 공식 일정은 16일 환영 행사로 시작되며, 초청국 정상을 포함한 공식 일정은 마지막 날인 17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중점 의제는 ▲공동체와 세계 보호 ▲에너지 안보 구축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의 파트너십 확보 등입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중동 관련 안보 문제나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희토류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 성사 여부와 함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한 협의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미국과 각국 간 관세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터라, 많은 정상의 관심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전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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