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배추 투자를 얼마나 한 겁니까?…김민석 “2억 원입니다” [이런뉴스]

입력 2025.06.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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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유학 당시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강 모 씨에게서 '배추 투자'에 대한 대가로 매달 450만 원의 유학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도대체 얼마를 배추에 투자한 건가'라고 추가로 물었고, 김 후보자는 "지금은 따로 살고 있는 애들 엄마가 2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김희정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한 결과 배추 농사가 보통 석 달이 한 철"이라면서 "그런데 300평에 석 달을 하면 37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그 돈은 다 돌려받았나"라고 재차 질문했습니다.

이에 김민석 후보자는 "한참 후에 애들 엄마에게 상환한 것으로 제가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자의 어제와 오늘 청문회 발언을 종합하면, 미국 유학을 갈 때 2억 원의 전세금을 강 모 씨의 배추 농사에 투자했고 한 달에 450만 원씩 수익금을 받았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는 투자금 2억 원을 모두 돌려받은 셈이 됩니다.

김민석 후보자의 '배추 투자' 관련 답변,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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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5 15: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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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유학 당시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강 모 씨에게서 '배추 투자'에 대한 대가로 매달 450만 원의 유학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도대체 얼마를 배추에 투자한 건가'라고 추가로 물었고, 김 후보자는 "지금은 따로 살고 있는 애들 엄마가 2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김희정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한 결과 배추 농사가 보통 석 달이 한 철"이라면서 "그런데 300평에 석 달을 하면 37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그 돈은 다 돌려받았나"라고 재차 질문했습니다.

이에 김민석 후보자는 "한참 후에 애들 엄마에게 상환한 것으로 제가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자의 어제와 오늘 청문회 발언을 종합하면, 미국 유학을 갈 때 2억 원의 전세금을 강 모 씨의 배추 농사에 투자했고 한 달에 450만 원씩 수익금을 받았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는 투자금 2억 원을 모두 돌려받은 셈이 됩니다.

김민석 후보자의 '배추 투자' 관련 답변,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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