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전공의 ‘특혜 복귀 반대’ 국민청원에 3만 6천명 동의 [지금뉴스]
입력 2025.07.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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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특혜 복귀'를 반대한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불과 나흘 만인 오늘 오후 3만 6천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면서, 일부 의대생과 전공의가 교육과 수련을 스스로 거부한 뒤 복귀에서 특혜를 기대하는 모습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국민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고 꼬집었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책의 선례로 남을 수 있다, 미래 의사 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먼저 복귀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최근 1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전공의들도 이틀전(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1년 4개월 만에 공식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검토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습니다.
이처럼 의정갈등이 봉합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회 국민청원 사례에서 보듯 여론은 냉랭합니다.
환자 단체들이 특혜 복귀를 반대한 데 이어, 연대 의대의 일부 교수조차 1학기 복귀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대화를 통해 전공의 의견을 듣고 균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불과 나흘 만인 오늘 오후 3만 6천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면서, 일부 의대생과 전공의가 교육과 수련을 스스로 거부한 뒤 복귀에서 특혜를 기대하는 모습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국민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고 꼬집었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책의 선례로 남을 수 있다, 미래 의사 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먼저 복귀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최근 1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전공의들도 이틀전(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1년 4개월 만에 공식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검토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습니다.
이처럼 의정갈등이 봉합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회 국민청원 사례에서 보듯 여론은 냉랭합니다.
환자 단체들이 특혜 복귀를 반대한 데 이어, 연대 의대의 일부 교수조차 1학기 복귀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대화를 통해 전공의 의견을 듣고 균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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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전공의 ‘특혜 복귀 반대’ 국민청원에 3만 6천명 동의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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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1 17:59:08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특혜 복귀'를 반대한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불과 나흘 만인 오늘 오후 3만 6천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면서, 일부 의대생과 전공의가 교육과 수련을 스스로 거부한 뒤 복귀에서 특혜를 기대하는 모습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국민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고 꼬집었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책의 선례로 남을 수 있다, 미래 의사 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먼저 복귀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최근 1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전공의들도 이틀전(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1년 4개월 만에 공식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검토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습니다.
이처럼 의정갈등이 봉합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회 국민청원 사례에서 보듯 여론은 냉랭합니다.
환자 단체들이 특혜 복귀를 반대한 데 이어, 연대 의대의 일부 교수조차 1학기 복귀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대화를 통해 전공의 의견을 듣고 균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불과 나흘 만인 오늘 오후 3만 6천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면서, 일부 의대생과 전공의가 교육과 수련을 스스로 거부한 뒤 복귀에서 특혜를 기대하는 모습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국민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고 꼬집었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책의 선례로 남을 수 있다, 미래 의사 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먼저 복귀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최근 1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전공의들도 이틀전(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1년 4개월 만에 공식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검토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습니다.
이처럼 의정갈등이 봉합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회 국민청원 사례에서 보듯 여론은 냉랭합니다.
환자 단체들이 특혜 복귀를 반대한 데 이어, 연대 의대의 일부 교수조차 1학기 복귀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대화를 통해 전공의 의견을 듣고 균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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