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거부 뒤 “이건 공개 망신주기”…특검의 다음 스텝은? [이런뉴스]
입력 2025.08.07 (12:06)
수정 2025.08.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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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또 실패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공개적인 망신 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 입장문을 내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집행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기존의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 없이 기소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또 방문했지만,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물리력도 행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아니면 대면조사 없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됐지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채연)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 입장문을 내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집행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기존의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 없이 기소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또 방문했지만,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물리력도 행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아니면 대면조사 없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됐지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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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 거부 뒤 “이건 공개 망신주기”…특검의 다음 스텝은?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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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12:06:07
- 수정2025-08-07 12:06:44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또 실패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공개적인 망신 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 입장문을 내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집행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기존의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 없이 기소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또 방문했지만,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물리력도 행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아니면 대면조사 없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됐지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채연)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 입장문을 내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집행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기존의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 없이 기소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또 방문했지만,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물리력도 행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아니면 대면조사 없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됐지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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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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