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천호선 “이준석, 노 대통령 특별히 덕담한 것처럼 거짓말”
입력 2025.05.25 (17:37)
수정 2025.05.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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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전 노무현재단 이사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태도를 바꾸고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특별히 덕담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대기까지 하는 것에 구역질이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천 전 이사는 오늘(25일) SNS에 과거 이준석 후보가 장학금 관련 설명을 하는 인터뷰 영상을 함께 올리며 “교활하다”고 말했습니다.
천 전 이사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은 김대중 정부서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됐다”며 “과기부가 주관한 것으로 당연히 현재 노무현 재단에서 선발하는 ‘노무현 장학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 몇십 명 정도 매년 수여했는데 이준석도 그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본인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인연과 관련해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너무 당연한 덕담이었지만 22년 뒤 대통령 후보란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천 전 이사는 오늘(25일) SNS에 과거 이준석 후보가 장학금 관련 설명을 하는 인터뷰 영상을 함께 올리며 “교활하다”고 말했습니다.
천 전 이사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은 김대중 정부서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됐다”며 “과기부가 주관한 것으로 당연히 현재 노무현 재단에서 선발하는 ‘노무현 장학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 몇십 명 정도 매년 수여했는데 이준석도 그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본인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인연과 관련해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너무 당연한 덕담이었지만 22년 뒤 대통령 후보란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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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노’ 천호선 “이준석, 노 대통령 특별히 덕담한 것처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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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5 17:37:08
- 수정2025-05-25 18:46:40

천호선 전 노무현재단 이사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태도를 바꾸고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특별히 덕담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대기까지 하는 것에 구역질이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천 전 이사는 오늘(25일) SNS에 과거 이준석 후보가 장학금 관련 설명을 하는 인터뷰 영상을 함께 올리며 “교활하다”고 말했습니다.
천 전 이사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은 김대중 정부서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됐다”며 “과기부가 주관한 것으로 당연히 현재 노무현 재단에서 선발하는 ‘노무현 장학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 몇십 명 정도 매년 수여했는데 이준석도 그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본인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인연과 관련해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너무 당연한 덕담이었지만 22년 뒤 대통령 후보란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천 전 이사는 오늘(25일) SNS에 과거 이준석 후보가 장학금 관련 설명을 하는 인터뷰 영상을 함께 올리며 “교활하다”고 말했습니다.
천 전 이사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은 김대중 정부서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됐다”며 “과기부가 주관한 것으로 당연히 현재 노무현 재단에서 선발하는 ‘노무현 장학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 몇십 명 정도 매년 수여했는데 이준석도 그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본인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인연과 관련해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너무 당연한 덕담이었지만 22년 뒤 대통령 후보란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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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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