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성 혐오 문구 인용 발언’ 논란…“언어 폭력”vs“진보 위선”
입력 2025.05.28 (12:07)
수정 2025.05.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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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관련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끔찍한 언어폭력이라며 이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고, 이준석 후보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후보는 어제 3차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표현을 인용하며 권영국,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거는 여성 혐오에 해당합니까, 아닙니까?"]
두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그건 뭐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시간을 충분히 주고 질문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열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거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진보당은 이 후보가 성폭력 발언을 쏟아내 토론회 시청자들이 성범죄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며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진영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구한 것"이라며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말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왜곡된 성 의식에 대해 추상같은 판단을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맞섰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제3자의 입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게 만든 부도덕한 행위라며, 대선 후보 자격이 없는 이준석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어제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관련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끔찍한 언어폭력이라며 이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고, 이준석 후보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후보는 어제 3차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표현을 인용하며 권영국,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거는 여성 혐오에 해당합니까, 아닙니까?"]
두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그건 뭐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시간을 충분히 주고 질문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열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거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진보당은 이 후보가 성폭력 발언을 쏟아내 토론회 시청자들이 성범죄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며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진영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구한 것"이라며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말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왜곡된 성 의식에 대해 추상같은 판단을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맞섰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제3자의 입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게 만든 부도덕한 행위라며, 대선 후보 자격이 없는 이준석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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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8 12:07:25
- 수정2025-05-28 17:30:57

[앵커]
어제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관련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끔찍한 언어폭력이라며 이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고, 이준석 후보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후보는 어제 3차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표현을 인용하며 권영국,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거는 여성 혐오에 해당합니까, 아닙니까?"]
두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그건 뭐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시간을 충분히 주고 질문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열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거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진보당은 이 후보가 성폭력 발언을 쏟아내 토론회 시청자들이 성범죄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며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진영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구한 것"이라며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말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왜곡된 성 의식에 대해 추상같은 판단을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맞섰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제3자의 입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게 만든 부도덕한 행위라며, 대선 후보 자격이 없는 이준석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어제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관련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끔찍한 언어폭력이라며 이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고, 이준석 후보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후보는 어제 3차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표현을 인용하며 권영국,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거는 여성 혐오에 해당합니까, 아닙니까?"]
두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그건 뭐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시간을 충분히 주고 질문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열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거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진보당은 이 후보가 성폭력 발언을 쏟아내 토론회 시청자들이 성범죄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며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진영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구한 것"이라며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말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왜곡된 성 의식에 대해 추상같은 판단을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맞섰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제3자의 입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게 만든 부도덕한 행위라며, 대선 후보 자격이 없는 이준석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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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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