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미동맹 철통”…중국 영향력은 견제
입력 2025.06.04 (21:37)
수정 2025.06.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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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실용 외교를 앞세우는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미국과 중국, 일본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지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가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강조했죠.
그런데 그러면서 중국을 또 콕 집었어요.
[리포트]
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두 나라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맹을 현대화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도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얘기를 덧붙였는데요.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한국 대선에 대한 입장 발표에 굳이 중국을 거론한 건 이재명 정부에게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식의, 과거의 '균형 외교'로 돌아가는 건 곤란하다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한미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텐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협상국들에게 오늘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백주희
그러면 실용 외교를 앞세우는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미국과 중국, 일본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지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가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강조했죠.
그런데 그러면서 중국을 또 콕 집었어요.
[리포트]
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두 나라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맹을 현대화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도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얘기를 덧붙였는데요.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한국 대선에 대한 입장 발표에 굳이 중국을 거론한 건 이재명 정부에게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식의, 과거의 '균형 외교'로 돌아가는 건 곤란하다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한미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텐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협상국들에게 오늘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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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4 22:07:23

[앵커]
그러면 실용 외교를 앞세우는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미국과 중국, 일본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지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가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강조했죠.
그런데 그러면서 중국을 또 콕 집었어요.
[리포트]
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두 나라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맹을 현대화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도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얘기를 덧붙였는데요.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한국 대선에 대한 입장 발표에 굳이 중국을 거론한 건 이재명 정부에게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식의, 과거의 '균형 외교'로 돌아가는 건 곤란하다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한미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텐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협상국들에게 오늘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백주희
그러면 실용 외교를 앞세우는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미국과 중국, 일본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지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가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강조했죠.
그런데 그러면서 중국을 또 콕 집었어요.
[리포트]
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두 나라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맹을 현대화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도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얘기를 덧붙였는데요.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한국 대선에 대한 입장 발표에 굳이 중국을 거론한 건 이재명 정부에게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식의, 과거의 '균형 외교'로 돌아가는 건 곤란하다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한미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텐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협상국들에게 오늘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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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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