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20%’ 타이완 “일시적…미국과 최종합의 때 인하 가능성”

입력 2025.08.01 (11:14) 수정 2025.08.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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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타이완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대해 타이완은 ‘임시 세율’ 이라며 최종 합의 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오늘(1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미국은 워싱턴DC에 있는 협상팀에 타이완의 ‘일시적 관세’가 20%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원인은 협상 순서 안배에 따라 타이완과 미국이 아직 최종 회의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후 합의에 도달하면 세율이 더 인하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라이칭더 총통은 ”양국은 뒤이어 공급망 협력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의제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월 31일 오후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타이완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에 통보한 32%에서 20%로 낮췄습니다.

타이완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부총리 격인 정리쥔 부행정원장이 이끄는 협상팀을 파견해 협의 중이며, ”기술적 협의를 완료했으며,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일정 의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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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 20%’ 타이완 “일시적…미국과 최종합의 때 인하 가능성”
    • 입력 2025-08-01 11:14:25
    • 수정2025-08-01 11:17:56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타이완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대해 타이완은 ‘임시 세율’ 이라며 최종 합의 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오늘(1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미국은 워싱턴DC에 있는 협상팀에 타이완의 ‘일시적 관세’가 20%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원인은 협상 순서 안배에 따라 타이완과 미국이 아직 최종 회의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후 합의에 도달하면 세율이 더 인하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라이칭더 총통은 ”양국은 뒤이어 공급망 협력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의제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월 31일 오후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타이완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에 통보한 32%에서 20%로 낮췄습니다.

타이완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부총리 격인 정리쥔 부행정원장이 이끄는 협상팀을 파견해 협의 중이며, ”기술적 협의를 완료했으며,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일정 의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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