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조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

입력 2025.05.01 (13:57) 수정 2025.05.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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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며 “누구나 노조로 보호받는 사회, 노조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성장 만능’, ‘기업 제일’ 할 만큼 했다”며 “이제는 노동자의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 그 시작은 노동조합으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13%에 불과한 노동조합 조직률을 과감히 끌어올려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조로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사각지대 노동자에게도 노동기본권을 전면 보장하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정규직 사용 제한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동일가치노동 동일 임금 법제화로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산별교섭 활성화·노정교섭 법제화로 노동자 협상력을 강화하고 임금 삭감, 차별 없는 주4일제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 노동시간 상한제와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 정년 65세 연장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며 “‘과로 사회’를 끝내고 노동시간단축특별법으로 법정 근로시간을 32시간으로 줄이고, 연 1,700시간 초과 금지 노동시간 상한제를 도입해 ‘쉼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하고 고령자의 고용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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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1 13:57:24
    • 수정2025-05-01 14:00:36
    정치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며 “누구나 노조로 보호받는 사회, 노조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성장 만능’, ‘기업 제일’ 할 만큼 했다”며 “이제는 노동자의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 그 시작은 노동조합으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13%에 불과한 노동조합 조직률을 과감히 끌어올려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조로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사각지대 노동자에게도 노동기본권을 전면 보장하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정규직 사용 제한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동일가치노동 동일 임금 법제화로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산별교섭 활성화·노정교섭 법제화로 노동자 협상력을 강화하고 임금 삭감, 차별 없는 주4일제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 노동시간 상한제와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 정년 65세 연장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며 “‘과로 사회’를 끝내고 노동시간단축특별법으로 법정 근로시간을 32시간으로 줄이고, 연 1,700시간 초과 금지 노동시간 상한제를 도입해 ‘쉼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하고 고령자의 고용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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